수소 드론 전문기업인 호그린에어가 영국 수소연료전지 생산 및 개발 회사인 인텔리전트 에너지와 고출력 수소연료전지(PEMFC)의 국내 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달 27일 일본 요코하마시 국제 평화회의장에서 열린 자동차 부품 박람회(Automotive Engineering Exposition 2022)에서 체결됐다.

호그린에어는 광주 남구 도시첨단산단에 부지를 확보하고 오는 8월에 착공에 들어가 2023년 1분기에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수소 드론의 하드웨어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호그린에어는 현재 드론에 국한하지 않고 건물용 발전시스템 및 20㎿ 이상의 대형 발전시스템, 모빌리티와 같은 다양한 산업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또 수소사업의 본격화를 위해 액화 수소 분야의 진출도 앞두고 있다.

홍성호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인텔리전트 에너지와 한층 더 두터운 관계가 됐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 수소 시장에 뛰어난 성능을 보유한 인텔리전트 에너지의 연료전지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돼 기쁘다"고 말했다.